| BMW 5시리즈, 상반기 판매량 1만대 돌파... 전년 대비 15% 성장
BMW의 프리미엄 세단 5시리즈가 2024년 상반기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1만2786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1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과 풍부한 기본 사양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BMW의 대표 모델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8세대 BMW 5시리즈는 현재 총 10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530e xDrive와 고성능 PHEV 모델 BMW 550e xDrive, 사륜구동 순수전기 모델 BMW i5 xDrive40 등이 연이어 추가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BMW 520i, 상반기 최다 판매 모델로 인기 입증
5시리즈 라인업 중 올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BMW 520i로, 상반기에만 7116대가 판매되었다.
520i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첨단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향등 보조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부터 운전 집중도를 높이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하는 19인치 휠까지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도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후방 충돌 및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또한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 서라운드 뷰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소비자 선택권 확대
BMW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에 따라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PHEV, 순수전기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2종의 가솔린, 2종의 디젤, 3종의 PHEV, 3종의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제공 중이다. 특히 PHEV 모델인 BMW 530e와 530e xDrive, 550e xDrive는 상반기에 총 159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PHEV 모델은 BMW 530e로, 1512대가 인도됐다.
이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15.9km의 뛰어난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최대 73km를 주행할 수 있어 일상에서는 순수전기차에 버금가는 친환경성을 제공한다.
고성능 PHEV 모델인 BMW 550e는 313마력의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의 BMW 5세대 eDrive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합산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력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으로 62km를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어 성능과 친환경성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순수전기 모델인 BMW i5 역시 상반기에 828대가 판매되며 동급 전기차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5시리즈는 1995년 BMW 코리아가 처음 판매를 시작한 이래로 2025년 6월까지 국내에서만 30만 대 가까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대를 초월한 고급스러운 감성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BMW는 물론 국내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BMW 그룹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BMW 5시리즈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