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서 옆자리 승객 하차하자 두리번거리던 남성,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

서울의 한 시내버스에서 중요 부위를 드러내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이 포착됐다.

입력 2024-04-25 14:32:11
JTBC '사건반장'


서울의 시내버스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은 전날(23일) 오후 3시께 서울 강서구를 다니는 시내버스 안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 남성이 좌석에 앉아 한 손으로는 외투로 하반신을 반쯤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주요 부위를 드러내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 속 남성은 옆자리 승객이 하차하자 주변을 둘러보더니 주요 부위를 드러내고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을 제보한 A씨는 "내가 버스에 탔을 때 남성은 이미 자리에 앉아있는 상태였다. 다음 정류장에서 남성 승객 2명이 탑승해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의 뒷자리에 앉자, 남성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래를 다 가리고 시치미를 떼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강서구의 한 사립고등학교 인근에서 하차했는데 근처 거주자들이 피해를 볼까 봐 조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보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에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관할 경찰서에서 버스 CCTV를 확보해서 이 남성에 대해 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거나 음란물을 시청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