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뾰족구두 신고 다리 꼬고 앉아 있다가 무식하다고 욕먹은 여성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았다가 무식하다고 욕 먹은 여성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입력 2024-04-24 15:58:08
HK01


지하철에서 다리를 꼬고 앉았다가 무식하다고 욕 먹은 여성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지하철에서 구두를 신은 채 다리 꼬고 앉아있다가 욕 먹었다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홍콩에 사는 여성 A씨는 최근 뾰족한 구두를 신고 지하철에 탔다.


HK01


그는 평소에도 의자에 앉으면 다리를 꼬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이날도 A씨는 별 생각 없이 지하철 좌석에 앉아 다리를 꼬고 있었다.


그러던 중 A씨는 처음 보는 남성으로부터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는 "한 남성이 발을 가리키면서 다리 꼬지 말라더라"라며 "지나가다가 부딪히면 얼마나 아픈 줄 아냐면서 불편하다고 잔소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을 때는 다른 승객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다리를 좌석 가까이 붙인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히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있는 사람들 싫다. 안 그래도 통로 좁은데 너무 불편하다"는 의견과 함께 "다른 승객들 지나갈 때만 비켜주면 되지 않냐. 저정도는 괜찮은 거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