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잼버리 K팝 콘서트에 '아이브' 합류...문체부 "출연진 섭외, 정부 요청 아냐"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정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관련, 출연진 섭외는 KBS가 했다고 밝혔다.


10일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서울 중구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출연진 섭외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정부가 K팝 가수들을 앞세워 일명 '잼버리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온 상황. 특히 공연 하루 전에는 아이브가 갑자기 출연을 확정하며 '아이돌 동원령'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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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 대변인은 "정부에서 특정 출연진을 요청하거나 섭외를 달라고 한 것은 아니다. KBS에서 주관하고 있는데, 출연진 섭외에 대해서는 KBS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브가 출연 약속을 지키고자 다른 일정을 조정해 자발적으로 K팝 콘서트에 출연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브는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릴 K-팝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날짜와 장소 변경 등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가 스케줄을 조정해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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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팝 슈퍼 라이브에는 아이브를 비롯해 NCT드림과 마마무, 뉴진스, 몬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등 핫한 K 가수들이 대거 출격한다.


하지만 현재 서울 방향으로 태풍이 북상중인 상황. 강 대변인은 "기상청 데이터를 계속 받아보면서 판단하고 있다"며 "콘서트가 개최되는 시간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상 상황이기 때문에 취소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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