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천재' 김혜수가 어깨 주물러주고 싶다 할 정도로 극찬한 남배우의 정체

배우 김혜수가 한 후배 남자 배우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입력 2023-03-24 16:49:57
Instagram 'hs_kim_95'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데뷔 38년 차 대배우 김혜수가 한 남성 배우를 극찬했다.


지난 23일 김혜수는 유튜브 'by PDC 피디씨' 채널에 등장해 동료 배우 송윤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혜수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틸다 스윈튼, 김해숙을 언급하며 연기력을 극찬했다.


YouTube 'by PDC 피디씨'


특히 그녀는 김해숙에 대해 "이번에 '슈룹'을 하면서 "선배 연기를 보며 내가 눈을 깜빡이는 순간도 아까울 정도로 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혜수는 지난 2018년 개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우진을 언급했다.


그녀는 "(조우진이) 굉장히 진중하고 점잖다. 그런데 이 사람은 카메라에 찍히건 말건 '진짜'를 한다. 이 사람은 의도가 없다. 그냥 하고 있다. 그런데 나 혼자만 보기 너무 아까웠다"라고 얘기했다.


YouTube 'by PDC 피디씨'


김혜수는 "나 이 사람 너무 좋다. 배우로. 이분이 모니터를 보는데 이 훌륭한 배우 어깨라도 주물러 주고 싶은데 감정이 깨질까 봐 참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 혹시 실수할까 봐. 그 정도로 멋진 배우다. 그런 배우를 만날 때마다 너무 좋다"라며 계속해서 칭찬했다.


그녀의 말을 들은 송윤아는 "언니는 정말 사람을 상대할 때, 사람을 바라볼 때, 늘 그들의 장점을 캐치한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김혜수는 "흉도 많이 본다. 싫을 때는 가감없이 많이 얘기하지 않나"라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Instagram 'cultwoshow'


김혜수는 "나는 내 장점에 집중하는 사람이다. 어차피 내 장점과 단점이 다 있다. 단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장점을 확대시키고 나은 방향으로 가게 하는데 더 많은 공력을 들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단점이 내가 내 방향성을 향해 가는데 발목을 잡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단점이 10가지라면 3가지 이상 보완하려고 하지 않는다. 단점 하나를 보완할 시간에 장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YouTube 'by PDC 피디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