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모두 아버지 이어..."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조형기의 놀라운 근황

방송계에서 퇴출된 조형기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입력 2023-01-22 10:11:05
조형기 / 뉴스1


주목받는 조형기의 두 아들...방송계 몸 담아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우이자 인기 예능인으로 활약했던 배우 조형기를 기억하는가.


배우 조형기가 MBC로부터 출연을 금지당해 오랜만에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중음악계와 영화계로 진출한 그의 두 아들도 세간의 주목받고 있다.


두 아들 모두 아버지를 따라 연예계에 몸 담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조경준씨 / VMC


래퍼로 데뷔한 장남 조경준씨


조형기의 장남인 조경준씨는 2006년 래퍼로 데뷔했다.


그는 유명 래퍼인 박재범과 우원재,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빅원, 던밀스 등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을 만큼 업계에선 유명하다. 


조경훈씨 / EBS '리얼극장 행복'


3대째 연기하는 차남 조경훈씨


차남 조경훈씨는 조부인 고(故) 조항과 조형기에 이어 3대째 연기를 하고 있다.


조경훈씨는 지난 2017년 한 방송에 출연해 '조형기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조형기 아들'이라는 걸 인지한 뒤로는 나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조경훈씨 / EBS '리얼극장 행복'


이어 "나는 나대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경준씨와 조경훈씨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아버지 조형기가 최근 MBC에서 사실상 퇴출 당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조형기는 화면에 얼굴을 노출시키면 안 되는 '심의 의견 연예인'으로 분류돼 모자이크 처리가 된 상태로 등장했다.


MBC '라디오스타'


앞서 조형기는 지난 1991년 음주 운전을 해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기게 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년 뒤 가석방 조치를 받고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로 복귀했지만 과거 범죄 사실이 재조명되며 대중에 충격을 안겼고 부정적 이미지가 짙어졌다.


조형기는 지난 2017년 MBN '황금알'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방송 중단 이후 조형기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란 이야기도 있지만, 정확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