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아르헨티나 상의 탈의녀들, 경기장 나와서도 옷 입지 않고 돌아다녔다 (+사진)

Instagram 'noe.dreams1'


아르헨티나 상의 탈의녀들, 체포당했나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르헨티나가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하자 흥분한 여성 팬들이 상의 탈의해 화제가 됐다.


상의 탈의녀들의 모습은 월드컵을 생중계하던 카메라가 아르헨티나 관중석을 담을 때 포착됐다.


Instagram 'noe.dreams1'


이들은 아르헨티나 관중석 맨 앞쪽에 있는 로열석에 있었는데, 상의 탈의한 후 관중들에게 상반신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논란이 됐다.


카타르는 아랍권 국가로 여성들의 노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여성들이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가슴에 아르헨티나 국기 그리는 과정 공유한 노에 / Instagram 'noe.dreams1'


아르헨티나 상의 탈의녀가 전한 근황


아르헨티나 상의 탈의녀로 얼굴을 알린 노에(Noe)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황을 공유했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신에 소개된 자신들의 모습을 즐거워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체포 우려를 잠재웠다.


특히 한 여성은 비행기에 오르는 통로에서 찍은 사진과 기내 셀카를 게재하며 "내 생애 최고의 여행을 마치고. 그들이 나를 찾으러 오기 전에"라고 농담하기까지 했다.


Instagram 'noe.dreams1'


이날 뉴욕포스트(NY Post)는 해당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여성들은 경기장에서 카타르의 엄격한 법을 어겨 밖으로 끌려 나가긴 했지만, 카타르 정부로부터 어떠한 제재나 징계당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Instagram 'ffsosaa_'


상의 탈의녀, 경기장 밖에서도 노출 선보였다


다행히 처벌을 면한 이들은 더 활발하게 상의를 탈의하고 카타르를 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NS 계정에 상의를 벗은 사진, 영상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길거리, 숙소 등에서 맨몸을 노출한 사진을 공유하며 인기를 즐기고 있는 듯하다.


Instagram 'milubarbiie_'


한편 카타르는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노출 수위가 심한 옷은 물론이고 타이트한 의상을 입는 것도 금지한다.


카타르 정부는 여성 관광객들에게 가슴, 어깨 등의 노출을 금하고 무릎까지 가리는 치마, 바지 등을 입어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