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산 논란 휩싸인 후크엔터...이승기 이어 '이 배우'도 떠난다

후크엔터테인먼트가 미정산 논란 및 가스라이팅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은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이 계약 해지에 나섰다.

입력 2022-12-05 19:03:01
후크엔터테인먼트


미정산 논란 휩싸인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승기 이어 '이 배우'도 떠났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와 음원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새 소식을 전했다.


5일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3월부터 함께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진=인사이트


윤여정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은 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미나리',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등을 비롯해 tvN 예능 '윤식당' 시리즈, '윤스테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윤여정의 앞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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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윤여정의 계약해지설에 즉각 부인했던 후크엔터테인먼트 


앞서도 후크엔터테인먼와 윤여정의 계약해지설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달 17일 스포츠조선이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윤여정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고 보도하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Instagram 'leeseunggi.official'


한편 지난 11월 15일 이승기 측은 18년 동안 음원료를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음원 수익내역 공개와 미지급 음원료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발송했다.


이후 지난 1일 이승기 측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Instagram 'leeseunggi.official'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정산 관련 내용증명 회신에서 음원 수익금을 정산하지 않았던 것을 인정하면서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달 입장문을 내고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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