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필자 던에게 '프러포즈' 받았던 현아...재조명된 "결혼 안 하고 싶어" 발언

가수 현아, 던이 열애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가운데, 현아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입력 2022-12-01 12:33:13
Instagram 'hyunah_aa'


6년 열애 끝에 각자의 길 걷게 된 현아·던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예쁘게 공개 열애를 했던 가수 현아, 던이 6년 연애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달 30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다.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현아가 상대 이름을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지만, 던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결별이 기정사실화 됐다.


앞서 지난 2월 던은 전 재산 50% 털어 현아에게 맞춤형 프러포즈 반지를 선물한 바 있다.


Instagram 'hyojong_1994'


던이 개인 SNS에 "MARRY ME?"라는 멘트와 함께 반지가 담긴 영상을 올리자, 현아는 "당연히 Yes지",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2016년부터 굳건한 애정 전선을 과시했던 두 사람이 갑자기 이별을 하게 되자, 과거 현아가 뱉은 의미심장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


현아 "프러포즈 받았는데...결혼 안 하고 싶어져"


지난 7월 현아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새신부 한영의 신혼생활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한영은 "결혼하고 나서 챙겨야하는게 많아졌다"라며 "저는 평소 깔끔한 성격인데, 남편은 외출 후 입었던 옷을 식탁 의자에 걸쳐두는 걸 좋아한다. 양말도 깨끗하니까 빨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MBC '라디오스타'


이를 듣던 현아는 "던도 똑같이 말한다. 옷을 내일 입겠다고 한다. 양말도 깨끗한 상태니 만지지 말라고 한다"라며 현영의 말에 공감했다.


결국 현아는 "얼마 전에 던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결혼 안 하고 싶어진다. 챙길 게 2배라니"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던은 1994년생으로 올해 29살이다. 2016년 펜타곤 멤버로 데뷔한 던은 2018년 현아와 열애 발표 직후 그룹에서 탈퇴해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다. 아직 군대는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