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일 한일정상회담 개최 예정"

내일(13일)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 2022-11-12 16:36:10
뉴스1,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랜 기간 서로간 만남이 없었던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드디어 '정식'으로 만난다. 


12일 대통령실은 내일 한일정상회담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일정상회담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조금 전 한일 정상회담이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GettyimagesKorea


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이 대략 30분 정도 이뤄질 것이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 정상 모두 한일 간의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며 "여러가지 계기에 여러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차원에서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일정상회담이 한미일의 안보동맹의 추동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일 정상은 지난 9월에도 한 차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다만 이 때는 정식으로 '정상회담'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가벼운 '약식회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