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서 친구 엄마 발견한 뒤 "아줌마 맞지" 소리친 친구...딸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엄마가 포르노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딸이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입력 2022-11-11 14:26:07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성이 엄마가 '포르노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야.. 이거 너희 엄마 아니야? 애들아, 얘네 엄마 야동 배우인가 봐"


중학교에 다니던 여성 A씨는 포르노에서 엄마를 발견하고 소리친 친구 때문에 엄마의 직업을 처음 알게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열여덟의 순간'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엄마가 포르노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속마음을 전했다.


여성 A씨는 우연히 엄마가 포르노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의 친구는 이 사실을 다른 친구들 앞에서 크게 소리쳤고, 이로 인해 여성은 한동안 모두의 놀림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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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포르노 배우로 활동한 엄마...딸이 보인 뜻밖의 반응


최근 A씨는 "중학생 때 엄마가 포르노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며 30년 동안 업계에서 일한 포르노 배우의 아이로 사는 것이 어땠는지를 털어놨다.


그는 솔직하게 엄마의 직업을 처음 알았을 때 매우 충격받았다고 고백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그러나 "엄마가 너무 대단하고 힘든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직업에 대해) 꽤 긍정적인 편"이라고 대답했다.


엄마의 직업에 대해 '쿨'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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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엄마 덕분에 부유하게 잘 자랐다"


A씨는 엄마의 직업을 숨기고 부끄러워하기보다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엄마의 순자산이 수백만 달러라고 한다. 나는 슈퍼 부자까진 아니지만 런던 외곽과 미국에 집이 있었고, 아주 부유하게 자랐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엄마는 섹스 토이 거래, 속옷 판매, 스튜디오 운영, 심야 라디오 쇼 등 다방면으로 활동한 멋진 사람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 조롱 반응 등으로 상처가 됐을 수도 있을 엄마의 직업을 오히려 자랑스러워한 A씨의 인터뷰를 접한 이들은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