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서 뷔페 음식 싸가는 여성, 빌런인 줄 알았는데 감동 사연 숨어있었다

결혼식장에서 남은 음식을 챙기는 여성의 행동에 감동적인 이유가 숨어있었다.

입력 2022-11-08 14:47:11
Yan


결혼식장에서 남은 음식 챙기는 여성 포착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결혼식장에서 남은 음식을 챙기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을 본 일부 하객들은 "너무 없어 보인다, 도대체 왜 그러냐"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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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가 이런 행동을 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결혼식장에서 남은 뷔페 음식을 챙기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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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은 음식을 챙긴 감동 사연


여성은 투명 비닐봉지에 하객들이 남긴 음식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녀는 접시 위에 놓아진, 아무도 손을 대지 않은 깨끗한 음식들만 담았다.


일부 하객석에서는 "저 여자 왜 그러냐, 남은 음식을 집에 챙겨가려고 그러는 건가" 등의 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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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리에도 꿋꿋하게 음식을 쓸어 담던 여성은 이 봉투를 한 아주머니에게 건넸다.


여성에게서 봉투를 건네받은 아주머니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복권을 팔던 가난한 이였다.


아주머니는 여성으로부터 음식을 건네받은 뒤 여러 번 감사 인사한 다음 자리를 떠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식 가기 전 꼭 알아둬야 할 하객 매너


한편 결혼식장에는 흰색 계열의 옷을 삼가는 게 좋다.


형광이나 빨간색처럼 너무 튀는 색상과 노출이 심한 의상도 피하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축의금은 홀수 또는 0으로 끝나는 금액으로 맞추는 게 좋다. 홀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자리를 지켜 예식까지 보는 게 매너다. 부득이한 사정 때문에 식을 끝까지 볼 수 없다면 결혼식날 일찍 방문해 신랑, 신부와 인사를 나누고 기념 사진을 꼭 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