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썼는데 임테기 두 줄"...부산대 여대생이 남친 나이 공개하자 대학이 뒤집어졌다

한 여대생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것 같다며 누리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입력 2022-11-04 15:54:05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임테기 결과 두 줄 나온 여대생의 고민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 여대생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것 같다며 누리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4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한 여대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에 따르면 20살 여대생 A씨는 최근 몸이 이상한 것을 느끼고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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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그녀의 눈앞에 있는 임신테스트기에는 선명한 두 줄이 띄워져 있었다.


A씨는 "조심스럽게 했는데 막막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라며 "아직 아무도 모른다. 남친이 나 버리면 어떡하지..?"라고 고민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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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썼는데도 임신한 이유 알고봤더니..


심각한 상황에 누리꾼들은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는데 그중 한 누리꾼은 "콘돔을 끼고 했는데 왜 임신이 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A씨는 "콘돔을 쓰다가 부족해서 썼던걸 또 썼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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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대답에 누리꾼들은 "그게 피임을 한 거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쓴 걸 또 썼냐"라며 A씨를 나무랐다.


특히 A씨의 남자친구의 나이가 18살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은 말문이 막혀버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주작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A씨는 "주작이라는 사람들 쉽게 말하지 말라"라며 주작이 아님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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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치 않는 임신 1000명당 35건


한편 지난 3일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간한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1억 2100만건의 의도치 않은 임신이 발생한다.


한국의 경우, 의도치 않은 임신이 1000명당 35건으로 선진국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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