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연하' 미녀와의 결혼 위해 20년 함께한 아내와 소송 중인 재벌...위자료 규모는?

32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하려는 억만장자의 이혼 소송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력 2022-10-28 17:34:47
존 폴슨 / GettyimagesKorea


20년 함께 산 아내와 이혼하는 억만장자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 177위에 이름을 올린 억만장자의 이혼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엄청난 자산가인 그가 20년간 함께 한 아내에게 줄 위자료 액수 때문이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32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20년간 함께해 온 아내와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억만장자 존 폴슨(John Paulson, 66)의 소식을 전했다.


알레이나와 존 폴슨 / Facebook


알리나 드 알메이다 / PageSix


32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그가 아내에게 줘야 할 위자료 액수는?


'헤지펀드의 제왕'이라 불린 억만장자 존 폴슨은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 2,765억 원)에 달하는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 32살 연하인 헬스 인플루언서 알리나 드 알메이다(Alina de Almeida, 34)와 뉴욕 맨해튼의 호화 별장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슨은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20년간 함께 산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제니 폴슨과 존 폴슨 / Wealth Management


한 소식통은 데일리스타에 "폴슨은 알리나와 함께 아기를 갖고 싶어 하기에 반드시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슨은 아내 제니 폴슨(Jenny Paulson, 50)과 거액의 이혼 소송전을 진행하고 있다.


존의 재산 대부분이 결혼 이후 축적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내 제니, 10억 달러 위자료 청구


제니는 존의 비서로 일하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0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그녀는 뉴욕주 대법원에 폴슨이 이혼 시 법적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가치의 자산을 특별 신탁 3개에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255억 원)의 위자료를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