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아이...엄마의 놀라운 훈육법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바닥에 떼를 쓰는 어린아이, 길 가다가 한 번은 본 적 있을 것이다.
보통 부모들은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에 못 이겨 아이의 말을 들어주거나 크게 혼을 내곤 한다.
그런데 여기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이는 엄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스크림 사달라며 울고불고 떼쓰는 아이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일보는 온라인에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2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촬영됐다.
영상에서는 아이스크림 가판대 앞에서 초대형 풍선을 잡고 바닥에 누워있는 어린 소년이 보인다.
아이는 엄마에게 아이스크림을 사달라며 울고불고 떼를 썼다.
그러더니 엄마가 말을 들어줄 때까지 일어나지 않을 심산인 듯 가만히 '大'자로 뻗었다.
떼쓰는 아이를 본 엄마의 현명한 반응
하지만 엄마는 아이의 머리 꼭대기 위에 있었다.
엄마는 아이를 타이르지도, 꾸짖지도 않았고 아이의 말을 들어주지도 않았다.
그녀는 그저 누운 아이 옆에 쪼그려 앉아 차분하게 휴대전화를 만지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는 슬슬 힘이 드는지 눈물을 그치기 시작했고 버둥거리던 몸짓도 멈췄다.
아이는 20~30분 동안 바닥에 누워있었고 엄마는 휴대전화로 게임을 한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육아 전문가 못지 않다", "현명한 엄마다", "엄마의 참을성이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