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이재명, 당 대표 취임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난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취임 첫날 일정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뉴스1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당 대표 취임 첫날(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야권 관계자들은 이 후보가 이날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 선출이 최종 확정되면 내일(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뉴스1


이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눌 계획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이후 3개월여 만에 만나는 셈이다.


8·2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최고위원 5명도 이 후보와 함께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뉴스1


당 대표 취임 첫날인 만큼 이 후보가 상징성 있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 대표직을 본격 수행하기 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내 계파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통합 행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전날(27일) 경기·서울 지역 순회 경선에서 각각 80.21%, 75.61%를 득표해 누적 득표율 78.22%를 기록하며 사실상 당 대표 당선이 확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