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바다 수영하는 아저씨 공격하려 하니까 옆에 딱 붙어 경호해 준 천사 돌고래들

돌고래들이 상어의 공격을 막아주기 위해 바다 수영을 하는 한 남성 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입력 2022-08-06 17:12:16
바다 수영하며 돌고래들의 보호를 받은 남성 / Facebook 'Adam Walke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바다 수영을 하는 한 남성 주변에 여러 마리의 돌고래들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남성은 돌고래들이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줬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뉴질랜드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아담 워커가 돌고래들 덕분에 상어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사연을 전했다.


아담 워커는 뉴질랜드 쿡 해협에서 바다수영을 하다가 돌고래들이 자신 주변을 둘러싸는 아주 독특한 경험을 했다.



Facebook 'Adam Walker'


아담 워커는 "쿡 해협에는 상어들이 없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무시무시한 상어들이 있어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잔뜩 겁에 질린 아담의 곁에 돌고래들이 다가왔다.


알고 보니 돌고래들은 아담 워커를 무서운 상어들로부터 지켜주기 위해서였다.


아담은 자신이 수영하는 내내 돌고래들이 계속 옆에 딱 붙어 상어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막아줬다고 전했다.



Facebook 'Adam Walker'


아담은 "돌고래들은 나를 안전한 곳 까지 갈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돌고래들과 한 시간 동안 한 수영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돌고래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바다의 수호천사다", "위험을 감지한 것 같다", "인간과 교감하고 도움을 주려는 모습이 정말 놀랍고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