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물어뜯는 반려견 버릇 고쳐 놓는다며 의자 다리에 압정 박아 놓은 주인

반려견이 자꾸 집 안에 있는 가구를 물어 뜯자 버릇을 고쳐 놓는다며 의자 다리에 압정을 박아 놓은 주인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입력 2022-08-06 13: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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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집 안에 있는 가구들을 물어뜯는 반려견의 버릇을 고친다며 의자 다리에 악정을 박아 놓은 주인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연시빈video는 의자 다리에 압정을 박아 놓아 반려견이 놀라는 모습과 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중국 복건시에 사는 A씨에게는 리트리버 견종의 반려견이 있다. 녀석은 똑똑하고 착하지만 한 가지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버릇이 있었다.


바로 집 안에 있는 가구나 물건들을 물어 뜯는 습관이었다. 특히 반려견은 유독 한 의자에 집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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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의자 다리를 마치 개껌처럼 물어뜯어댔다. 녀석이 하도 물어뜯어 의자는 원래의 용도를 잃었다.


A씨는 반려견의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갖은 방법을 이용해 봤다고 했다.


그는 의자 다리에 커버도 씌우고 심지어는 고추냉이를 바르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녀석이 계속 의자 다리를 물어뜯자 최후의 방법을 생각해냈다.


바로 의자 다리에 압정을 박아 놓는 것이었다. 뾰족한 압정에 찔리면 다시는 녀석이 의자를 물어뜯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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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평상시처럼 의자 다리를 물어뜯던 반려견이 뾰족한 압정에 찔려 움찔움찔 놀라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은 A 씨를 비난하고 있다. 의자에 압정을 박아 놓은 행위 자체가 반려견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녀석의 버릇을 고쳐야 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편 반려견들이 물건을 물어뜯는 이유는 대부분 '스트레스' 때문이다. 반려견들은 스스로 턱관절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가구를 물어뜯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노즈 워크'나 '산책'을 통해서 행동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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