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탈세로 '벌금 1500억' 내고 자숙 중인 판빙빙 40대 이혼남과 결혼 임박설 나와

판빙빙과 그녀의 약혼자로 알려진 궈옌펑 / 手机鳳凰網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중화권 최고의 여배우로 불렸지만 탈세 논란으로 활동을 재개하지 못 하고 있는 판빙빙의 결혼 임박설이 제기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봉황망은 판빙빙의 가족 모임에 약혼자로 알려진 남성 궈옌펑(41)이 동행해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이 SNS에 공개돼 결혼이 임박했다는 설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의 약혼자 궈옌펑은 이혼 경력이 있으며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를 홀로 양육하는 싱글 대디인 것으로 알려져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궈씨는 18년 동안 군인으로 복무했으며 현재 판빙빙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의 부사장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nstagram 'bingbing_fan'


Weibo


결혼설이 임박하자 이들 커플의 과거 사진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판빙빙과 궈옌펑은 한 오프라인 행사에 동행했다.


하지만 외부 시선을 의식한 듯 판빙빙과 동석하지 않은 채 앞뒤 좌석에 나란히 앉은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판빙빙의 팬들과 누리꾼들은 중화권 최고 여배우인 그녀가 평범한 40대 남성과 결혼이 임박했다는 것에 대해 크게 놀라워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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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은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을 통해 데뷔한 후 '평종협영록', '무미랑전기'와 영화 '휴대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 부상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탈세 논란에 휘말리며 자취를 감춰 실종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탈세 논란 이듬해인 2019년에는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하며 결혼을 약속했던 배우 리천과 결별했다. 


이후 중국 세무국에 총 8억 8000만 위안(한화 약 1509억 원)을 선고 받고 이를 모두 납부한 뒤 자숙해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