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레스토랑서 혼자 생일 파티하는 9살 소녀 보고 다가와 축하해준 시민들 (영상)

처음 보는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준 시민들의 훈훈한 행동이 감동을 안긴다.

입력 2022-06-21 15:10:16
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생일 파티에 오지 않은 친구들을 기다리며 눈물이 터진 아이를 본 시민들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곤 이들은 처음 보는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소를 지은 채 소녀에게 다가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엔스크린 nscreen'에는 "어린아이의 쓸쓸한 생일파티를 본 사람들의 놀라운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특정 상황을 연출해 주변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는 사회 실험 콘텐츠의 일환이었다.



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영상 속 9살 소녀는 엄마와 함께 이태원의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소녀는 시간이 지나자 "생일인데 친구가 아무도 안 온다"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생일파티에 오기로 한 친구들이 단 한 명도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모습을 본 한 커플은 눈물을 글썽거리는 소녀에게 다가가 "우리가 생일 축하해줘도 되냐"며 말을 걸어왔다.


이들은 소녀가 어색해하진 않을까 봐 걱정하며 소녀에게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며 함께 케이크 촛불을 불어주기까지 했다.



YouTube '엔스크린 nscreen'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7살의 어린 소녀도 "생일 축하한다"며 선뜻 주인공에게 다가갔다.


7살 소녀는 "친하게 지내자.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며 처음 보는 언니의 생일을 진심으로 기뻐해 줬다.


커플과 어린 소녀의 용기 있는 행동을 본 어른들은 소녀에게 우르르 몰려가 세상에서 가장 기쁜 생일 파티를 선물해줬다.


실제 상황이 아닌 실험이었지만 처음 보는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시민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안긴다.



YouTube '엔스크린 nscreen'


YouTube '엔스크린 nsc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