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 일삼던 15살 연상 꼰대 부장이 직장 후배가 초고속 승진하자 보인 태세 전환

직장 후배가 진급을 하자 부장의 태도는 하루 아침에 변화했다.

입력 2022-04-22 17:20:10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직장인 A씨에게는 15살 나이 차이가 나는 부장이 있었다.


부장은 사무직, A씨는 연구직으로 직무별로 체계가 잡혀 있어 직급의 차이가 난다 할지라도 상하관계가 애매한 관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장은 A씨를 포함한 여러 사람에게 참견하면서 잔소리 하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부장은 반말을 일삼아 듣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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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최근 A씨가 진급을 하게 되면서 부장을 평가하는 직책을 맞게 됐다.


A씨가 진급을 하게 돼 자신의 상사가 되자, 부장의 태도는 눈에 띄게 변화했다. 평소에 써본 적이 없던 존댓말을 쓰는 건 물론이고 A씨를 대하는 분위기 또한 깍듯하게 변했다.


이에 A씨는 "역시 회사에 살아남은 꼰대들은 다들 눈치싸움의 고단수인가 싶었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 역시 "그 분 회사 생활 잘하시네요", "괜히 부장까지 올라간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직장 내 직급에 맞춰 상대방을 대하는 건 비굴한 게 아니라 기본인 것"이라며 부장을 옹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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