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이제 인스타그램에서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지 않고도 스토리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 아담모세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빗 스토리 라이크(Private Story Likes)'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스토리 라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DM 없이 스토리에 '좋아요'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동안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상대방의 스토리에 반응을 하기 위해서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모티콘을 보내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이 두 방법은 모두 DM 메시지 보관함에 표시돼 인터페이스가 복잡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스토리 좋아요 기능이 출시되면서 상대방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볼 때 메시지 입력 공간과 보내기 버튼 사이에 작은 '하트' 아이콘이 표시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상대방 스토리에서 새롭게 생긴 하트 아이콘을 눌러 좋아요를 보낼 수 있다.
다만 스토리 좋아요는 이용자의 선택에 관계없이 공개되지 않으며, 스토리를 게시한 이용자만 자신이 받은 좋아요를 볼 수 있다.
모세리 대표는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지지를 더 많이 표현하면서도 DM을 이전보다 정돈할 수 있도록 이 기능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디어 생겼다", "너무 좋다", "새로 생겼길래 뭔가 했는데 이런 기능이었다니", "신기하다", "당장 해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