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OO클럽에서 누군가 흉기로 제 귀를 싹둑 잘라버렸습니다"

강남의 한 클럽에서 '귀 잘림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입력 2022-01-11 18:12:19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강남 유명 클럽에서 '귀 잘림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가 귀 절반이 싹둑 잘리는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스토리에는 여성이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피해를 입증하는 '증거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은 지난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강남에 위치한 한 유명 클럽을 방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클럽에서 보낸 약 2시간 사이에 여성은 가로로 귀가 싹둑 잘리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실제 여성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귀 절반'이 가로로 잘려 생긴 흉터와 함께 핏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한다.


여성은 "제 귀를 누군가 자르는 봉변을 당했다"며 "연골까지 싹 다 잘렸고 귀 뒷부분까지 다 잘렸다"고 호소했다.


이어 "병원이랑 경찰이 상처를 봤을 때 도저히 넘어지거나 다른 걸로 이렇게 될 수 없고 칼이나 가위, 날카로운 흉기로 자르지 않은 이상 이렇게 절대 될 수가 없다며 타인이 상해를 입혀서 잘랐기에 이렇게 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여성은 현재 경찰에 신고하고 응급실에서 급하게 수술을 했으며 귀 성형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여성은 "제가 폭행을 당한 상황인데 이 상황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연락 좀 부탁드린다"며 "엠디랑 클럽 관계자는 제가 폭행을 당할 때 케어를 안 해주고 이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남의 한 클럽에서 대낮에 벌어진 '묻지마 귀 테러'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름 끼치는 피해 사진을 공유하며 빨리 범인이 잡히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이후 범인을 잡았는지 등 관련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