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자녀 학원비로 한달에 '440만원' 쓴다며 경제적 어려움 고백 (영상)

'4남매 아빠' 정성호가 자식들에게 한 달에 440만 원의 학원비가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입력 2021-12-19 18:17:20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정성호가 아이 네 명의 교육비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다고 탄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4남매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 아빠' 정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정성호는 네 아이를 키우며 감동했던 순간으로 "막내가 다쳤을 때 큰 애가 막내를 안고 둘째가 119에 전화를 했다. 아내가 막 뛰어가니까 애들 넷이 안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애들을 많이 낳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성호는 아이 네 명에게 들어가는 학원비가 높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가 공개한 한 달간의 4남매 학원비 지출 내역에는 수영 60만 원, 태권도 50만 원, 미술 50만 원, 피아노 80만 원, 국어·수학·중국어 200만 원 해서 총 440만 원이 적혀 있었다.


정성호는 "한 집에 100만 원 드는 학원비가 넷이면 400만 원이다"라고 쉽게 설명했다.


사실 지출 내역에 쓰여있는 것보다 학원을 더 많이 보내고 있다는 그는 "학원비 2~3달 밀리게 되면 1천5백만 원이 된다"라며 "몰아서 낼 때가 있잖냐. 그때는 진짜 피부로 느낀다"라고 토로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를 듣던 MC 최은경은 자녀 중에 한 명이라도 어떤 분야에 특출난 재능을 보이면 돈이 더 들어가겠다며 "'누구나 다 그 정도는 한다'라며 아이를 말려야 될 판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성호는 지난 2010년 방송인 겸 뷰티 인플루언서 경맑음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경맑음은 한 인터뷰에서 다섯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낳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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