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8년차' 이승기 "아직도 날 고등학생 취급하는 연예인 선배 있다" (영상)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자신을 여전히 고등학생 취급하는 몇몇 선배들과의 소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입력 2021-11-29 13:10:49
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몇몇 선배들과 소통의 부재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이 사부로 출연해 이승기, 김동현, 양세형, 유수빈, 스페셜 게스트 황제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김창옥을 만나 자신들의 소통 고민을 털어놨다.


그중 이승기는 "저도 소통이 어렵다고 느끼는 관계가 있는 게 제가 2004년에 데뷔해서 어느새 18년 차 가수가 됐다"라며 "저도 어느 정도 나이도 먹고 성장도 하는데 내 위에 선배들이 몇몇 분은 나를 너무 그때의 고등학생으로 대한다"라고 토로했다.



SBS '집사부일체'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승기와 친한 이선희, 강호동을 언급해 그를 당황시켰다.


이승기는 "그 분들은 진짜 아니다"라고 못박은 후 "(불통 상대가) 나한테 어떤 말을 했는데 '이건 내가 고등학생일 때 들을 법한 이야기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선배 앞에서 '저도 옛날의 이승기가 아니다. 나도 어른이다'라고 할 수도 없지 않냐"고 답답해했다.


이에 김창옥은 "예의 없는 사랑이 가장 폭력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면 충고나 조언을 하면 안 되는 거다. 예의 있게 그 사람에게 말을 하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승기에게 "만약 그 선배의 그런 행동이 마음에 걸리면, 이승기 씨도 그 선배에게 예의를 갖춰서 한번쯤은 직접 말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나방의 꿈' 앨범을 내며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등의 히트곡과 드라마 '찬란한 유산', '화유기' 등의 히트작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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