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연인과 '이별'할 시간이 됐다는 7가지 신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다. 냉정한 사실이지만 연인 사이에도 언제, 어떻게 이별이 찾아올지 모른다. 


대부분의 연인이 헤어지는 이유는 결국 '사랑이 식어서'다.  예전처럼 가슴이 뛰지 않아서 헤어지기도 하고 상대방의 단점만 꼬투리를 물고 늘어지다가 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헤어지기 전에는 '전조 증상'이라는 것이 있다. 이별에 대비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아래 내용을 살펴보자. 


또한 사랑을 지키고 싶다면 이 같은 위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지금부터 노력하자. 


1. 좋아하는 이유를 만들고 합리화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연애의 온도'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고 한다. 상대방에게 푹 빠지면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곤 한다. 


어쩌면 이게 사랑의 본질일 것이다. 하지만 억지로 '좋아하는' 이유를 만들고 있다면 관계가 삐걱거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나를 잘 챙겨준다", "요리를 잘한다", "직업이 안정적이다", "성격이 온순하고 착하다" 등의 이유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합리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깨닫게 된다. 당신의 사랑이, 혹은 상대방의 사랑이 식었다는 사실을. 


2. 관계에 노력하지 않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사랑이 변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아닐까. 


관계에 문제가 있어도 회피하려고만 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뜻한다. 


이미 마음이 서서히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관계를 붙잡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의 연인이 변한 연인의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고, 자연스럽게 이별을 택한다. 


3. 상대방을 협박하거나 위협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상대방에게 협박을 당하거나 위협받기 시작했다면, 하루빨리 안전 이별을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미 사랑이 아닌 집착과 분노만이 가득한 틀어진 관계로 치달았을 가능성이 크다. 연인이 "미안하다", "한 번만 봐달라"고 해도 냉정하게 판단하자. 


연인 사이를 비롯해 그 어떤 사이라 해도 절대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 


4. 감정을 공유하지 않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연애 초반까지만 해도 연인에게 모든 일을 털어놓고 공유하며 밤새도록 통화했지만 어느 순간 '아, 이건 말 안 해야지', '어차피 이해 못 할 거야'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렇게 좋았던 것, 혹은 싫었던 감정을 공유하지 않는 이유는 어느 순간 상대방이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을 때다.    


한때는 서로 같은 것에 웃고, 울었던 우리지만 결국엔 '각자'라는 것을 느낄 때 연인이 있어도 더 외로운 기분이 든다. 

5.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연인 사이에 어느 정도 긴장감이 있는 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내내 불편하고 어색한 기분이 든다면 문제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연인이자, 제일 친한 친구여야 한다. 그런데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이는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색함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를 들여다 보고 관계의 깊이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6. 과거를 지나치게 추억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사랑하는 사람과 예쁜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은 달콤하고 행복하다. 하지만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한다면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도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 


좋았던 추억에만 자꾸 집착하고 그리워한다면, 현재의 관계에 불만을 갖고 있거나 애정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가올 미래에는 '당신'이라는 존재가 점점 더 작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7. 상대방을 바꾸고 싶어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연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거나 못마땅해 한다면 연애에 불만족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혹시나 연인이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변화를 요구한다면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적어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주고 사랑해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