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보다 빨리 월드랭킹 1위 찍은 '지옥', 시즌2 요청 쇄도중

넷플릭스 '지옥'이 공개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시즌2 요청을 받고 있다.

입력 2021-11-23 15:55:03
넷플릭스 '지옥'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지옥'이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옥'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연재된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하며 연상호 감독이 직접 이야기를 썼다.


작품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광신과 혐오 속에서 합리적인 비판이 사라진 사회를 그리는 '지옥'은 지난 19일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개 하루 만에 전세계 넷플릭스 1위에 오르는 등 '오징어 게임'에 이어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지옥'


특히 '지옥'의 흥행 속도는 작품 공개 6일 만에 1위에 올랐던 '오징어 게임' 보다도 빠른 성과다.


'지옥'은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지표인 신선도에서 만점인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듯 국내외 뜨거운 반응에 각국에서 시즌2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작품을 본 이들은 "유아인 연기는 최고였다", "이건 무조건 시즌2 나와야 된다", "부활자들 나오는 걸로 시즌2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해외 팬들 역시 유아인의 연기를 높게 평가하며 "시즌2를 기다릴 수 없다. 빨리 제작해 달라"라는 말로 다음 시즌을 외치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연상호 감독은 JTBC를 통해 "아직 시즌2 이야기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뜻을 내비쳤다.


넷플릭스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