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한팔' 잃었는데도 좌절 않고 '몸짱 피트니스 선수'된 김나윤의 새직업

불의의 사고를 당해 팔 하나를 잃은 여성 피트니스 선수의 스토리가 전해졌다.

입력 2021-10-23 07:47:18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불의의 사고를 당해 팔 하나를 잃은 여성.


좌절할 법도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두 팔을 가진 이도 힘들어하는 피트니스에 도전했고 마침내 모두가 인정하는 이가 됐다.


지난 22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은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 따르면 김나윤은 2018년 7월 15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그는 왼쪽 팔 전체를 잃고 말았다.


김나윤은 "많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을 보면서 과연 예쁜 옷을 입고, 몸을 꾸밀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다고 한다.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지금도 모두 극복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지금도 여전히 현실을 받아들이는 시기라고 그는 말했다.


퇴원 후 헤어숍 점장으로 지내던 그는 의수를 빼고 '운동'을 시작했다. 그렇게 그는 피트니스를 시작했다. 자신의 장애를 숨기지 않고 세상에 알리며 사회 속에서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SBS '주영진의 뉴스 브리핑'


두 팔을 가진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점이 있음에도 김나윤은 뛰어난 바디를 만들어내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됐다.


지금은 몸을 다친 다른 이를 돕고 싶어 재활 운동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누구보다 공감을 잘 하고, 극복방법을 알고 있기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이겨낸 그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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