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운동 선언...영원히 속일 수 없어"
배우 김부선씨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다시 한 번 저격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하루가 지난 뒤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후보의 낙선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11일 오전 김씨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 후보의 낙선을 바라는 김씨의 글 하나가 게재됐다.
글 내용은 "오늘부터 이재명 낙선 운동 합니다. 모태 행동대장 김부선"이었다. 김씨는 이 후보를 가리켜 '이재명 점지사'라고 부르며 낙선을 기원했다.
김씨는 이날 이 후보가 아닌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찍었다고 전했다. 이 나라 딸을을 위해 난생처음 해본 생소한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소수를 잠시 속일 수는 있다"라며 "다수를 잠시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수를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며 이 지사를 저격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측에서 요청하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는 안건이 번번이 민주당에 의해 막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날선 비판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이재명은 국회 앞에서 만나자"라며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 후보는 어제(10일) 열린 마지막 서울 순회 경선에서 51.45%의 득표율을 기록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
이 전 대표는 36.5%로 2위에 자리했으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9.91%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박용진 의원은 2.1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