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동안 189억을 번 '워뇨띠'가 공개한 600만원에서 '3천억'으로 재산을 불린 방법

9일 만에 189억을 번 워뇨띠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수익 방법을 공개했다.

입력 2021-09-29 17:26:32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단돈 600만원으로 수천억의 수익을 낸 비트코인계의 전설 워뇨띠가 최근 9일 만에 189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9일간 매매 10연승, 363비트코인의 수익으로 '비트맥스 리더보드'(비트코인 마진거래 순위) 2위에 입성했다.


현재 리더보드 내의 1위와 3위는 집단으로 개인으로서는 워뇨띠가 전 세계 1등이다. 누리꾼들은 워뇨띠를 향해 가상화폐계의 김연아, 페이커, 김연경이 나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27일 워뇨띠는 '디시인사이드 차트 갤러리'를 통해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디시인사이드' 차트 갤러리


워뇨띠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그는 리스크 관리를 우선으로 했다. 


그는 격리(매도 전 설정한 금액만 담보)와 10배 이하의 배율로 컨디션을 조절했고 자산이 클수록 저배율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오래 살아남는 실전 매매를 하라고 설명했다.


또 금액의 손실과 이익 비율에 신경 쓰기 보다는 승률을 신경썼고 근거 없는 도박성 풀 매수나 풀 매도는 금지했다.


그는 코인을 매매할 때는 시총이 큰 코인 위주로 매매를 하며 뉴스에서 비트코인 호재나 악재를 보도하는 것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디시인사이드' 차트갤러리
'디시인사이드' 차트갤러리


워뇨띠의 주된 일과는 시장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심리 읽기이며 보조로 차트를 분석한다고 했다.


그는 차트 세팅을 할 때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기본 차트를 사용했다. 차트 내의 '캔들', '거래량', '이평선' 등을 봤고 보조지표는 안 쓴 상태에서 모니터 1대만 이용한다.


그는 "요즘 비트코인 패턴이 계속 변하고 달라지기 때문에 실전 매매를 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려라"라고 조언했다. 자신은 매매 실적을 따로 기록해두지 않고 머리로 기억한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ettyimagesBank


워뇨띠는 끝으로 "너무 따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참고만 하고 실천을 한다면 다른 고수들과 공통적인 부분을 실천해라"라고 말했다.


6개월 이상 비트코인을 투자했는데도 감이 오지 않는다면 시간과 돈을 더 낭비하기 전에 그만두라며 말을 끝맺었다.


한편 워뇨띠는 나이 24살로 총 3000억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비트코인을 하면서 매일 0.6% 복리로 비트코인을 불렸다. 


처음 600만원으로 비트코인에 입성한 그는 매일 0.6%의 복리 수익을 올렸고 매일 같은 걸 반복하면서 3년 동안 한 번도 잃지 않은 채 수익을 냈다. 현재 워뇨띠의 씨드는 1000억 단위여서 하루 수익이 6억에 달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