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리트리버'가 늙어서 무지개다리 건너기 직전까지 모습 담은 가슴 뭉클한 영상

꼬마 리트리버 댕댕이가 늙어서 노견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담은 울컥한 영상이 많은 반려인들을 울리고 있다.

입력 2021-09-17 17:53:05
TikTok 'marleydagoldendog'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리보다 수명이 훨씬 짧은 반려견들. 그래서인지 사람들보다 늙는 속도도 훨씬 빠른 것 같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해가 갈수록 힘이 빠지는 녀석들의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짠해지기도 한다.


얼마 전 한 반려인이 처음 입양하던 아기 시절부터 노견으로 접어든 지금까지의 반려견의 견생을 담은 한 편의 영상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반려인이 자신이 키우는 리트리버의 강아지 시절부터 늙어서 힘이 빠진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 편의 영상으로 담아 많은 반려인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TikTok 'marleydagoldendog'


공개된 영상 속 리트리버의 이름은 말리다. 올해 8살인 말리는 지난 2013년 강아지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현재 주인과 함께 살아왔다.


말리의 어린 시절 모습은 마치 귀여움 그 자체였다. 말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느름해진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흘러 성견이 됐을 때는 씩씩하고도 주인에게 애교 많은 활발한 리트리버의 모습 그 자체였다.



TikTok 'marleydagoldendog'


하지만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활발했던 모습과 달리 점점 녀석은 점점 힘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말리의 나이는 올해로 8살이다. 평균 수명이 15년에서 20년 사이인 강아지들은 보통 8살에서 10살 무렵부터 급격히 노화 하기 시작한다.


말리 역시 올해 들어 예전에 비해 축 처진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말리의 주인은 "반려견이 늙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다"라고 말해 많은 반려인들의 공감을 샀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14만 건이 넘는 조회수와 2만 8천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