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위' 노리치시티 1대0으로 이기며 4경기 만에 첫승 기록한 아스날

아스날이 19위 노리치 시티와 펼친 단두대 매치에서 살아남았다.

입력 2021-09-12 10:32:16
피에르 오바메양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EPL 개막 후 '무득점 3연패'를 하며 자존심을 구긴 아스날.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됐던 아스날이 19위 노리치 시티와 펼친 단두대 매치에서 살아남았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오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날 vs 노리치시티 경기가 열렸다.


아스날은 홈경기에서 피에르 오바메양의 득점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미겔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 GettyimagesKorea


오바메양의 득점은 아스날이 올 시즌 336분 만에 넣은 골이다. 지난 세 경기의 무득점을 씻어내는 첫 득점포였다.


이 승리로 아스날은 20위에서 16위로 순위가 4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골득실도 -9에서 -8(1득점 9실점)로 바뀌었다.


첫 승리에도 우려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나온다. 아스날 선수들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는 모습이 이전 경기에서처럼 반복되고 있어서다.


GettyimagesKorea


앞으로 남은 34경기에서 아스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골경정력'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는 '경희대 구너'러 잘 알려진 유튜버 이수날이 아스날의 승리를 기원하는 1000배를 해 화제가 됐다.


이 소식은 해외로도 전해졌고, 전 세계 구너(아스날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1000배 이후 진짜로 아스날이 승리하자 전 세계 구너들은 "1000배 또 해줘"라며 승리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