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로스트아크' ID 해킹당해 아이템 탈탈 털리고 오열한 여캠 BJ (영상)

아프리카TV 여캠 BJ 이아린이 게임 '로스트아크' 계정을 해킹 당하고 서러움에 펑펑 눈물 쏟고 말았다.

입력 2021-08-28 16:28:44
아프리카 TV '이아린a'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 BJ 이아린이 게임 '로스트아크' 계정을 해킹 당했다고 호소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의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 일부 유저들은 최근 계정 탈취 시도 등 대규모 해킹 공격이 기승을 부린다며 피해 정황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27일 이아린 또한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통해 로아 계정을 해킹 당했다고 밝히며 서러움에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아린은 방송을 통해 "진짜 X자식 발탄(마수군단장) 앞에 갖다 놓고 싶다"며 해킹범에게 분노했다.



아프리카 TV '이아린a'


팬들은 아린에게 "OTP(보안) 설정 따로 안 해뒀냐"고 물었고 그는 "원래 안해뒀다"고 설명했다.


해킹을 당한 뒤에야 뒤늦게 OTP 설정을 마친 아린은 "나 이런 거 설정 안 해서 해킹 당했다고 (본사에서) 아이템 다시 안 돌려주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다.


아린은 "아바타 뺏어간 게 더 싫다"면서 "차라리 악세를 가져가"라고 소리치며 서럽게 울었다.


팬들은 "아이피 추적하면 범인 찾을 수 있다", "에고 서러워", "범인 방송 보고 있나", "따로 PC방 안 가고 집에서만 게임해도 해킹 되네" 등 안타깝단 반응을 보였다.



아프리카 TV '이아린a'


한편 BJ 이아린의 팬들을 비롯한 로스트아크 유저들은 최근 기승하는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해 'OTP 설정'이 필수라고 입 모아 말했다. 여기 해외 로그인 차단까지 설정하면 대다수의 해킹 시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 측은 외부 사이트 계정에서 아이디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탈취 시도가 감지된 IP에 한해 접근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유저라면 해킹 시도가 늘어난 만큼 로그인 기록을 확인한 뒤 해외 로그인 차단과 OTP 설정으로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을 추천한다.



아프리카 TV '이아린a'



아프리카 TV '철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