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망한다"...유승민 대선 출마 선언

26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대로 5년, 또 5년이 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며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6일 유 전 의원은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결국은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을 내걸고 대선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부터 살려야 저출산, 불평등도 해결할 희망이 보인다"면서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유 전 의원은 "이대로 5년, 또 5년이 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며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난 30년 간 추락해 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유 전 의원은 혁신인재 100만 명을 양성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고, 영·호남에 비메모리 반도체를 이끌 '반도체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공정한 성장과 부동산문제 해결, 강한 외교안보 정책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누가 미워서 누구를 찍는 선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성공 역사를 새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