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서 칼부림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매일경제는 지난 18일 새벽 서울 옥수동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기술지부에서 노조 지회장과 직원들 사이에 식칼을 휘두르며 협박하는 일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서울 성동경찰서는 현재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 조사 단계에서 피해자와 일행들은 웬일인지 "허위신고였다"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측은 피해자가 왜 신고를 번복했는지 조사 중이며 사건을 종결하지 않고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매일경제는 사건 관련 질문을 받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담당 부서에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성남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엔지니어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