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A급 지명수배자', 호텔서 경찰 피해 도망치다 추락해 사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사기 범죄로 A급 지명수배를 당한 50대 남성이 경찰 추적을 피해 몸을 숨기다 건물에서 추락사했다.


6일 SBS 'SBS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반쯤 "서울 서초구의 모 호텔 7층 객실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기범이 숨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사기범으로 지목된 A(51)씨의 인상착의 및 객실 번호를 파악하고 출동했다. 당시 A씨는 해당 호텔의 7층 객실 안에서 은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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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문을 열려고 하자 그는 영장을 요구하며 강하게 거부했다.


이후 A씨는 객실 완강기를 이용해 도주를 시도했고, 도망치던 중 2층에서 떨어졌다. 추락하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앞서 경찰과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세 차례 지명 통보와 한 차례 지명 수배령을 내린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