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폐휴대폰 어디다 버려야 하지...?"
집에서 뒹굴고 있는 폐휴대폰을 보며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질문이다.
이럴 때 개인정보 유출 없이 휴대폰을 확실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친환경 재활용 기술의 개선을 위한 연구,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다.
공제조합에서 운영하는 폐휴대폰 재활용 시스템을 이용하면 휴대폰이 완전히 파쇄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스템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공제조합 나눔폰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이용이 편리한 택배사를 통해 공제조합 측에 보내면 된다. 이때 택배비는 '착불'로 진행된다. 즉, 돈이 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배출 대상은 폐휴대폰 본체, 배터리, 충전기이며 본체 없이 배터리나 충전기만 있어도 배출할 수 있다.
한편 폐휴대폰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중금속과 유해 물질로 인해 환경 오염은 물론 자원순환의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
특히 휴대폰 제조에 필요한 희유금속을 채굴하면서 환경·경제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필요하다.
만약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등을 처리할 일이 있다면 앞서 소개한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의 폐휴대폰 재활용 시스템을 이용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