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침 뱉는 습관 때문에 코로나 옮길까 걱정돼 '마스크' 쓰고 산책 나온 알파카 (영상)

秒闻视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는 여전히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아마 '마스크 착용' 일테다.


이젠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을 한다는 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 돼버렸다.


이는 동물들에게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최근 산책을 나온 알파카가 얼굴에 야무지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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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초문시빈(秒闻视频)은 하얀털을 가진 귀여운 알파카가 마스크를 쓴 채 외출에 나선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얀색 뽀얀 털을 가진 알파카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 식당으로 들어섰다. 녀석은 자신의 푹신푹신한 하얀색 털에 포인트를 주고 싶었던 듯 화려한 패턴이 그려진 분홍 마스크를 착용해 더욱 눈길을 끈다.


마스크와 색을 맞춘듯한 머리핀 역시 알파카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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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입장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게 불편할 수도 있을 텐데 녀석은 마스크 착용이 꽤 익숙해 보였다.


알파카의 주인은 종종 침을 뱉는 녀석의 습관이 코로나 시국에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까봐 마스크를 씌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파카는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을 뱉는 습성이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스크 쓴 모습 너무 귀엽다", "사람들 피해 줄까봐 마스크 쓴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 "코로나 시국에 동물들도 이제 마스크를 써야 하다니"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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