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제주 가정집서 16살 소년 살해된 채 발견···엄마의 헤어진 내연남 CCTV에 포착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주도의 한 주택에서 10대 청소년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1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5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16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 들어온 가족이 A군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을 방문한 경찰은 A군의 시신에서 타살 흔적을 발견해 살해를 당한 것으로 판단을 내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경찰은 주택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이날 오후 40대 남성 2명이 집을 방문했던 것을 확인했다.


당시 A군은 가족이 외출을 하고 있어 집에 홀로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곧바로 40대 남성 2명을 추적했고 이들 중 한 명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나머지 한 명인 B씨는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B씨가 숨진 A군의 어머니와 전 연인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내연 관계에 있는 인물들 간의 범죄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과거 40대 여성 A씨는 교제 중이던 피해자 B씨가 자신을 소홀히 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B씨를 살해했다.


범행 이후 A씨는 전화를 경찰에 걸어 자신이 남자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