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전북 전주에서만 볼 수 있다는 '맛있게 비린 맛(?)' 나는 콩나물 아이스크림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이스크림을 생각하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떠오른다. 그런데 전주의 한 식당에서는 '맛있는 비린 맛'을 무기로 한 아이스크림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맛있는 비린 맛'의 주인공은 '콩나물 아이스크림'이다. 


"콩나물, 어디까지 드셔봤습니까?"


전주의 한 콩나물국밥집에서는 콩나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디저트를 개발 중인데 콩나물 아이스크림은 그중 하나다. 



Instagaram 'sihannow'


이 식당에서는 콩나물 아이스크림의 맛을 '맛있게 비린 맛'으로 홍보하고 있다. '맛있게 화한 맛'의 홍어, '맛있는 비누 맛'의 고수와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전주에 가면 콩나물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와야 대접받은 것이다"라며 콩나물 아이스크림을 전주의 대표 디저트로 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맛있게 비린 맛은 콩나물의 비린 맛과 우유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이 한데 섞여 탄생했다. 


진짜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 중간중간에 콩나물 머리가 씹히는 희한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기도 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Insgtagram 'mintlove37'


여러 SNS를 통해 소개된 콩나물 아이스크림의 '맛있게 비린 맛'에 대한 후기를 보면 '먹을 만하다'는 의견이 자주 보인다. 몇몇은 아이스크림에서 개운한 맛이 난다고 했다. 


단 흔히 접할 수 없는 맛이기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듯하다. 


전주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의 땅콩 아이스크림, 강릉 초당순두부 젤라또, 여수의 쑥 아이스크림, 서산 마늘 아이스크림 등이다. 


각 지역에서 개발한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여행하는 '아이스크림 로드' 여행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