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신체 사진 유포하겠다며 동갑내기 전 여친 협박해 140만원 뜯어낸 고1 남학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헤어진 여자친구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MBN은 서울 은평경찰서가 지난달 28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고교생 A군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고등학교 1학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약 한 달 간 B양의 신체를 찍은 영상과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기간 동안 가져간 돈만 140만원이 넘었지만 A군은 1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B양의 부모가 A군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군을 체포하기 위해 현장 출동했다.


돈을 받으러 나왔던 A군은 약속 장소를 배회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성폭력 특례법상 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과 공갈 혐의 등을 적용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