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돈자랑' 영상 찍으려 변기에 현금다발 뿌리고 물 내린 미국 래퍼 (영상)

Twitter 'HipHopTie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힙합계의 사고 뭉치라 불리는 래퍼 코닥 블랙(Kodak Black)이 과한 돈자랑으로 대중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닷'은 코닥 블랙이 최근 자신의 SNS에 현금을 변기에 넣고 내리는 영상을 올렸다고 전했다.


코닥 블랙은 지난 2018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톱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오를 정도로 대중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래퍼다.


그러나 마약·총기 소지, 무장 강도, 성폭력 등 갖가지 범죄 연루돼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영상 속 코닥 블랙은 7~8장의 100달러(한화 약 11만 3천 원) 지폐를 변기에 버렸다.


래퍼 코닥 블랙


Twitter 'HipHopTies' / ideahuntr


그는 자랑하듯 이를 카메라에 담았고, 100달러를 펼쳐서 보여주기도 했다.


현금다발을 넣은 후에 변기를 내린 코닥 블랙은 막히기 시작하자 직접 손으로 밀어 넣기까지 했다.


지폐를 가득 먹은 변기는 결국 물만 매려갈 뿐 지폐까지 삼키지는 못하는 듯했다.


Twitter 'HipHopTies'


그런데도 코닥 블랙은 꾸역꾸역 변기 안에 지폐를 버리려 했다. 결국 물이 내려가자 그는 흡족해하며 카메라를 껐다.


이외에도 바다에 돈다발을 투척하는 등의 영상을 올린 코닥 블랙은 즉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차라리 기부를 하지 왜 버리나", "부럽다는 생각도 안 든다", "돈 자랑이 지나치다"며 지적했다. 현재 코닥 블랙은 자신의 계정을 통째로 삭제해버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