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유행 위기"···대전 용산동 교회 교인·가족 등 33명 추가 확진
방역당국은 대전 용산동 교회 교인·가족 등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N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종교시설 집단 감염이 발생해서다.
22일 방역당국은 대전 용산동 교회 교인·가족 등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대전에서는 전날(21일) 31명이 확진되면서 소규모 집단 감염 위험도가 높다고 분석되고 있었다.
이미 해당 교회에서 해외입국 확진자가 발생하고 가족과 교회 신도 등 18명이 감염되기도 했었다.
방역당국은 교회 건물 7층에 입주해 있는 대안학교과 선교회가 '소규모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33명과 앞서 확진된 18명이 N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동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2차 유행 당시 사랑제일교회가 제1 원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수는 1,173명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동부구치소에 이은 3번째 규모의 집단감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