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비가 서울 청담동 건물을 매각해 시세차익으로 300억 원가량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비는 지난 2008년 약 168억원에 사들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본인 소유 빌딩을 최근 매각했다.
매각한 비용은 495억원이며 가격을 단순 비교할 경우 327억원의 차익이다.
소유권 이전 비용과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세금을 제하고 비가 매입 후 70~80억원을 들여 빌딩을 신축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비가 매각한 건물은 지하3층~지상6층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2017년 신축 작업에 들어가 지금의 모습으로 공사가 마무리됐다.
해당 건물은 청담동 명품거리와 가깝고 청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그동안 비는 해당 건물을 주차장이나 자신의 연예기획사 레인컴퍼니 사무실 등으로 사용해왔다.
지난해 비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세입자의 임대료를 인하해주기도 했다.
지난 3월 비의 배우자 김태희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건물을 203억원에 매각한 것이 알려졌다.
7년 전 132억원에 해당 빌딩을 매입했던 김태희는 71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