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스티치' 배출한 레전드 오버워치 구단 '러너웨이', 5년 만에 팀 운영 중단

국내 오버워치 e스포츠를 대표하는 게임단인 러너웨이가 운영을 중단한다.

입력 2021-06-15 16:08:46
Twitter 'Runaway OW'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국내 오버워치 e스포츠를 대표하는 게임단인 러너웨이가 운영을 중단한다.


지난 14일 러너웨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버워치 팀 운영 중단 소식을 발표했다.


러너웨이는 "2016년, 오로지 열정과 도전정신만으로 시작한 팀이 점점 성장해 7번의 준우승, 8번의 우승까지, 늘 함께하던 팬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러너웨이와 함께했던 선수, 스태프분들 그리고 러너웨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Twitter 'Runaway OW'


러너웨이는 국내 오버워치를 대표하던 게임단이었다. BJ 리그에서 시작해 컨텐더스 코리아까지 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과정에서 학살, 스티치, 범퍼, 서민수 등 수많은 슈퍼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리그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보내기가 힘들어졌다.


러너웨이의 공동 게임단주였던 러너-꽃빈 부부도 "그동안 감사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Twitter 'Runaway 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