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좀 놀아주랬더니...'여캠 방송' 보다가 아내한테 딱 걸린 남편

아들이 요거트를 뒤짚어 쓰고 거실 난장판 만드는데도 BJ 방송에 정신이 팔린 아빠의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입력 2021-06-12 14: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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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밥 하는 동안 아들이랑 좀 놀아주라고 했더니 남편이 BJ 에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


아들이 요거트로 거실을 난장판을 만들고 있는데도 BJ들의 방송에 정신이 팔린 남편을 보고 분노한 아내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큐큐닷컴은 아들과 놀면서도 BJ들의 방송을 보고 있는 남편 때문에 크게 분노한 한 아내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칭하이성 시닝시에 사는 주부 A씨는 얼마 전 집에 있는 남편에게 자신이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와 함께 놀아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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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흔쾌히 아이와 놀아주겠다고 했다. A씨는 남편이 아이를 돌보는 사이 열심히 요리를 했다.


식사 준비를 한참 하는 동안 웬일인지 남편과 아이가 노는 소리로 시끄러워야 할 거실이 조용하자 A씨는 뭔가 싸한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A씨는 요리를 멈추고 살며시 거실로 향했다. 거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광경에 A씨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아이는 간식으로 준 요거트를 온몸에 바르며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었다. A씨의 분노를 치솟게 한 건 바로 남편의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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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돌보고 있어야 할 남편이 스마트폰으로 BJ들의 방송에 정신이 팔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들이 요거트로 거실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도 모른 채 남편은 BJ들의 섹시 댄스를 보며 '좋아요'를 연신 눌러대고 있었다.


A씨는 "어떻게 어린 아들 옆에서 BJ들이 노출을 하는 영상을 볼 수 있느냐"라며 크게 화를 냈다. 이어 그는 "아들이 놀다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인터넷 방송에 정신이 팔려 있는 모습에 너무 화가 났다"라고 했다.


A씨는 결국 그날 남편과 큰 부부싸움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은 전해지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어린 아들 옆에서 BJ들의 방송에 정신이 팔린 남편을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