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들 찾아가 기념사진 찍어드린 에이전트H

에이전트H가 현충일과 6·25 71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입력 2021-06-04 11:11:54
YouTube '미션 파서블'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튜버 에이전트H가 6·25 71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한 '기념사진' 선물을 전했다. 


지난 3일 에이전트H의 유튜브 채널에는 "6·25 참전용사분들을 만나뵙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에이전트H는 "올해는 6·25 71주년이고 현충일도 다가오고 있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존경심을 담아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종로구 소재 보훈회관으로 향했다.


그는 회관에서 참전용사 3명을 모시고 헤어샵으로 향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단장을 마친 참전용사들은 "매일 검정 바지에 흰 셔츠만 입다가 이런 옷은 처음 입어 본다", "머리에 뭘 바르는 건 50년 만에 처음"이라며 흡족해했다. 



·2YouTube '미션 파서블'


스튜디오에서는 독사진과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을 기다리던 중 "영정사진으로 쓰게 크게 하나 뽑아달라"는 참전용사의 말에 에이전트H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후 에이전트H는 참전용사들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전달했다. 


꽃을 받아든 참전용사들은 "이런 꽃은 생전 처음 받아 본다", "감개가 무량하다"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에이전트H는 "사진 찍는 것, 옷 입어보는 것 다 처음이라고 하시니까 죄송스럽기도 했고 한편으론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기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YouTube '미션 파서블'


이어 유공자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가 미흡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에이전트H는 "유공자분들이 모두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게 아니셔서 좀더 대우가 나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신경을 써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금 시대에 돈이 부족해서 대우를 못 해준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유공자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런 분들을 먼저 챙기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YouTube '미션 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