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보러 서울 와서 '화장실 몰카' 찍다 딱 걸린 일본 중학생

국내 한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일본인 중학생이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

입력 2021-05-29 08:17:3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의 한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몰카 사건'이 벌어졌다.


놀랍게도 범인은 일본에서 국내 한 방송사의 오디션에 참가하러 온 중학생이었다.


지난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일본인 10대 A군을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아직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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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한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휴대폰으로 화장실 안에 있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장실에 있던 피해자가 불법 촬영하는 A군의 휴대폰을 빼앗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는 두 달 전쯤 오디션 참가를 위해 한국에 들어왔으며, 국내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남성의 휴대폰을 포렌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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