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보복운전 시비'로 몸싸움 벌이다 여성 매단 채 '도주'한 오토바이 운전자 (영상)

보배드림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도로 위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여성이 다퉈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 오토바이 보복운전 시비 중 사람 매달고 도주"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해당 글에는 도로 위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오토바이 운전자와 한 여성의 영상이 담겨있었다.


영상 속 여성은 오토바이의 앞을 가로막고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



보배드림


여성을 떨어트리기 위해 운전자는 오토바이에서 내려 거친 몸싸움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의 몸이 옆 차선을 침범할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시 오토바이에 앉은 운전자는 자신의 옆에 매달리는 여성을 그대로 둔 채 속도를 높여 자리를 벗어났다.


그 과정에서 오토바이에 매달렸던 여성은 도로 한복판에 쓰러졌고, 큰 충격을 입은 듯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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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두고 작성자는 "오토바이 기사가 마산역에서 구암동까지 보복운전을 했다"라며 "경찰에 신고를 한 후 경찰을 기다리라고 하는 실랑이 영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성 분은 어깨뼈 골절을 당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다", "만약 차가 지나갔으면 생명이 위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작성자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