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새벽 3시 50분 정민이 옆에 친구 서 있었다"···경찰, 목격자 진술 확보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서울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故 손정민 씨.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실종 당일 새벽 3시 반 이후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YTN은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 7명 가운데 일부가 특정 시간에 손씨와 그의 친구를 봤다는 진술을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YouTube 'YTN news'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새벽 3시50분쯤 손씨는 자고 있었고, 그 곁에 친구 A씨는 서 있는 걸 봤다", "A씨가 손씨를 깨우고 있었고 두 명 모두 만취 상태로 구토하는 것 같았다"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손씨의 사망과 관련해 새벽 3시 30분 상황은 가장 논란이 되는 순간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 시간은 A씨가 자신의 부모와 통화한 시간으로, 당시 손씨가 취해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손씨의 아버지는 지난 5일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3시 30분과 4시 30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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